본문 바로가기
일상에서 찾는 나의 몸

쪽파는 파과 식물 중에서도 줄기가 가늘고 부드러운 성분, 효능, 먹는법, 장단점, 보관법

by 보화씨 2025. 8. 12.
반응형

  쪽파로, 우리나라에서 특히 봄·가을 제철에 많이 재배되고 소비됩니다. 대파에 비해 조직이 섬세하고 향이 부드러워 생으로 먹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김치, 무침, 전, 국물 요리에 널리 쓰이며, 뿌리부터 잎 끝까지 먹을 수 있어 버릴 부분이 거의 없습니다.

1. 쪽파의 주요 성분

100g 기준 영양소 함량 기능

열량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탄수화물

 에너지원입니다.

단백질

 세포·근육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

 저지방입니다.

식이섬유

 장 건강,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

 시력·피부·점막 건강에 탁월합니다.

비타민 C

 면역력 강화, 항산화에 뛰어납니다.

비타민 K

 혈액응고·골밀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칼륨

 혈압 조절, 나트륨 배출에 탁월합니다.

칼슘

  뼈·치아 강화 알리신 다량 항균·살균, 혈액순환 촉진 플라보노이드 소량 항산화·항암 작용에 좋습니다.

 특히 황화합물 알리신과 비타민 K, C가 풍부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2. 쪽파의 주요 효능

① 면역력 강화

 비타민 C와 알리신이 세균과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해 감기, 독감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② 혈액순환 개선

 알리신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액을 맑게 만들어 고혈압, 동맥경화, 뇌혈관 질환 위험을 낮춥니다.

③ 소화 촉진

 매운맛 성분이 위액 분비를 돕고 위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불량, 복부 냉증 개선에 좋습니다.

④ 피로 회복

 칼륨과 비타민 C가 노폐물과 젖산을 제거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⑤ 뼈 건강 유지

칼슘과 비타민 K가 골밀도 유지와 골다공증 예방에 기여합니다.

⑥ 항산화·항암 작용

플라보노이드와 황화합물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세포 성장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3. 쪽파의 장단점

 장점

  칼로리와 지방이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균형 있게 포함하며, 생·익힘 모두 가능하고 조리 범위가 넓으며, 김치, 전, 국, 무침 등 한국 요리에 필수 재료입니다.

 단점

  날로 많이 먹으면 속쓰림이나 위 자극 가능하며, 위염·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과다 섭취 주의하며, 비타민 K가 많아 항응고제 복용자는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며, 저장 기간이 짧아 금방 시들어집니다.

4. 쪽파 먹는 법

① 쪽파김치

  봄·가을철 제철 쪽파로 담근 김치는 향과 맛이 뛰어나고 영양소 보존률이 높으며,  멸치액젓, 마늘, 고춧가루 양념에 버무려 숙성하면 알리신과 유산균의 복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② 쪽파무침

  쪽파를 깨끗이 씻어 적당히 썰어 초고추장이나 간장 양념에 무치면 상큼하고 소화가 잘 되는 반찬이 됩니다.

③ 쪽파전

  부침가루 반죽에 쪽파와 해물을 넣어 구우면 부드러운 식감과 향긋함이 더해집니다.

④ 국물 요리

  된장국, 미역국, 칼국수, 매운탕 등에 넣으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냅니다.

⑤ 장아찌

  쪽파를 간장·식초에 절여 저장하면 오랫동안 향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쪽파 보관법

 단기 보관  3~5일

  흙이 묻은 상태 그대로 뿌리째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감싸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하며, 사용 직전에 세척하면 신선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장기 보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잘라 냉동 보관하며, 살짝 데친 후 냉동하면 색과 향이 보존 효과가 높습니다.

 기타 팁

  뿌리 부분을 잘라내지 않으면 시드는 속도가 늦어지며, 서늘하고 통풍이 좋은 곳에서 단기간 보관 가능합니다.

6. 한국 식문화에서의 쪽파

  쪽파는 단순 부재료가 아니라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 향채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쪽파김치나 달래·쪽파 무침은 봄철 입맛 회복 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생선 매운탕이나 국물 요리의 풍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향신 채소로 쓰입니다. 또한 뿌리 부분은 민간에서 감기 초기에 달여 먹는 재료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7. 정리

  쪽파는 작지만 강력한 건강 효능을 지닌 채소입니다. 비타민 C, 칼륨, 칼슘, 알리신이 풍부해 면역력, 혈액순환, 소화, 뼈 건강 등 전반적인 체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과 항응고제 복용자는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철에 신선하게 섭취하면 영양과 맛 모두 최고로 즐길 수 있는 채소입니다.

반응형